

제보자 | 김연* |
반려품 이름 | 쿠키 |
반려품 나이 | 약 5세 |
반려품 소개 | 쿠키는 벼룩시장에서 처음만났어요~! 사실 이름도 보자마자 '어 쿠키인데!' 라고 말해서 지금까지 이름이 쿠키입니다. 아주 작은 곰 인형인데 보자마자 마음에들어서 계속 '어? 저 쿠키 사야 하는데' 이랬어요. 그때 당시에 동생이 '쿠키? 쿠키가 어딨어?' 하던 기억이 있네요. 사실 제가 초등학생이 아니니까 인형을 사는게 좀 그럴까봐 일부러 구매하지 않을려고 했는데 자꾸 눈에 밟히고 저 작은 곰인형,,, 어렸을때 아파서 털날리는 인형을 가지지 못했거든요. 아니면 나중에 다 버려서 그래서 그때 파란색?과 하얀색 곰인형 보내줘야 했었던게 생각이나서 결국 집에 데려왔어요. 그러고 보니까 곰인형 전에 강아지 인형이 있는데 그건 제가 할머니 집에서 한동안 살았을때 가졌던 인형인데 기억은 잘 안나지만 할머니가 할머니집에서 살았을때 가지고 놀았던 인형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인형을 가지고 오고 싶었는데 이제 어린애도 아닌게 그걸 말하는게 힘들어서 항상 할머니집에 놀러 갈때마다 몰래 그 인형을 보고 집에 오곤 했어요. 가져오지 못하지만 할머니 집에서 볼수있으니 그걸로 된거지 하는 마음이 컸어요 근데 이제는 볼수 없게 되버려서 마음이 간질 하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말해볼걸 하고 하지만 딱히 그때가 되어요. 말하지 못하는걸 알아요. 그냥 저의 추억속에 하나가 되었어요. 저는 그런걸 말하는게 힘들어서 마음속 수집품 보관함이 있는거 같아요. 그 만큼 두고온 마음이 있는거죠. 그래서 그런걸 다 보관하고 있는거 같아요. 요즘은 그런거 없이 제가 이제 어린애 아니니까 하고 모으지 못했던걸 잔뜩 모으고 있어서 좋아요. 그 중에 하나는 쿠키니까요! 또 유일하게 이름이 있는 친구에요. 아주 작으니 좀더 주의해서 보관해야 하는 친구 이기도 하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