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이소*
반려품 이름깨비빤스
반려품 나이
16세
반려품 소개깨비빤스는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샀던 나이키 반바지로, 부모님은 제가 자랄 걸 생각해 일부러 크게 사주셨던 것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일부러 크게 산 교복이 커다란 채 졸업하는 것처럼 27살이 된 지금까지도 깨비빤스와 함께하고 있어요 :)
 5학년 때 보단 상당히 커졌지만 아직 사이즈가 맞는 걸 보면 대체 얼마나 커다란 반바지였을까 싶네요.
 이름은 ‘도깨비빤스처럼 질기고 튼튼하게 함께 오래오래 하자’라는 의미예요 ㅎㅎ 

밴드가 튼튼할 땐 끈이 필요없어서 빼뒀다가 잃어버렸는데, 기존의 밴드가 낡아서 제 기능을 못하니 그냥 입으면 슝슝 흘러내리더라구요. 그래서 새로운 끈을 선물해줬더니 깨비빤스는 기뻐하며 앞으로도 제 곁에 있어주겠다고 했어요.
 아직도 충분히 운동복의 기능을 잘해주고 있는 깨비빤스!! 
물론 운동복의 기능을 다하더라도 잠옷으로 제 곁에 있어주지 않을까 싶어요 ^~^ 

앞으로도 깨비빤스와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