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김*
반려품 이름주식 개미들의 세상
반려품 나이
11살
반려품 소개이 반려품과 만났을 때 전 초등학교 5학년이었습니다. 학교에서 매년 하던 아나바다 행사의 꾸준한 VIP 소비자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아나바다 행사 날, 동생이 아나바다 행사에서 하나의 게임용품을 사들고 오더군요. 당시 저와 동생은 닌텐도 will, 할리갈리, 체스 등 다양한 게임에 중독되어 있었어요. 그렇게 저와 동생의 게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주식 개미들의 세상’은 처음에 저희에게 고난을 겪게 해주었습니다. 게임의 룰을 적응해야 했기 때문이죠. 점차 하면 할수록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재산에 늘리는 방법을 알면서 용돈을 받으면 없을 때까지 다 써버리던 버릇을 고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돈을 모아서 아직까지도 같은 통장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러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점차 관심이 식어갔고 보관해두고 있다가 이번 기회로 다시 꺼내보았습니다. 이제는 잃어버린 카드들도 몇 개 있고 많이 낡았어요. 엄마께서 나중에 이사 가는데 버릴 거냐고 물어보시는데 저는 그것만 보면 추억들이 떠올라 애틋해지네요. 

저와 함께 한 시간은 10년 정도지만 저랑 만날 때도 중고품이어서 정확한 나이는 알 수가 없습니다. 요즘 주식 개미라고 주식을 하는 사람들을 말하던데 주식 개미들의 세상은 바로 이 부루마블이 시초였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이제 버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