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 강희* |
반려품 이름 | 옙옙이 |
반려품 나이 | 약 11세 |
반려품 소개 | 제가 고3때 첫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구입한 추억의 옙 MP3 플레이어입니다 제가 음악듣는 걸 좋아해서 케이스도 사서 끼워 쓰고 좋아하는 노래 왕창 다운 받아서 넣는게 제 하루하루의 루틴이었을 만큼 정말 주구장창 제 곁에 있었답니다!! 스마트폰이 생겨나면서 자연스레 서랍에 잠자고 있다가.. 데이터 무제한과 중고 에어팟을 사용하면서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긴축재정에 들어가며 요금제도 바꾸고, 데이터를 펑펑 쓰기 어려워지면서 추억의 옙옙이를 다시 꺼내 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서울 와서 따릉이 타는 맛에 들려 옙옙이와 함께 노래들으며 따릉이를 타면 그렇게 힐링일 수 없어요!! 따릉이와 옙옙이는 제 삶의 낙이 되었답니다...!! 케이스가 단종되어 부서져도 테이프로 임시로 감아 두고 (케이스 없이 쌩으로는 아직 못쓰겠어요) 쓰고, 배터리도 꽤 빨리 닳고 반응도 좀 느리지만... 예전에 담아놓은 플레이리스트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음악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tmi: 이어폰을 감아 둔 철사끈은 마스크에서 분리한 철사 입니다 ㅎㅎ 집에 한가득이에요!!) 탄소발생시키는 스마트폰에서 잠시나마 거리를 둘 수 있게 해주고 음악 하나에 집중하고 충실하게 해주는 옙옙이를 아직 떠나보낼 수 없어요ㅠㅠ 오래오래 60살까지 함께하자 옙옙아🤍 |